한은 월간 발표 읽는 법
2026-09-03 · 해설
발표는 매월 초, 전월말 기준이다
한국은행은 매월 초 직전 달 말일 기준 외환보유액을 보도자료로 공개한다. 예를 들어 2026년 8월 5일 발표는 2026년 7월말 기준 자료였고 2026년 9월 3일 발표는 8월말 기준이었다. 발표 시각은 오전 6시로 못 박혀 있고 그 전까지는 엠바고가 걸린다.
항목은 다섯 개, 표는 두 개다
본문 표는 크게 두 가지다. 하나는 항목별 구성표로 유가증권·예치금·SDR·금·IMF포지션 다섯 항목을 전월·전년 비교와 함께 보여준다. 다른 하나는(2026년 8월 발표 이전까지는) 주요국 순위표였다. 순위표가 빠진 이후에는 항목별 구성표만 남았으므로, 세계 비교가 필요하면 이 사이트 같은 별도 집계를 참고해야 한다.
증감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
총액이 전달보다 늘거나 줄었을 때 그 이유는 대개 세 유형으로 갈린다. 첫째는 운용수익으로, 보유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·배당 등의 수익이다. 둘째는 환산액으로, 달러가 아닌 통화로 표시된 자산을 매달 말 환율로 다시 환산할 때 생기는 평가손익이다. 셋째는 외화예수금 증감으로, 정부나 금융기관이 맡기고 찾아가는 예치금의 순변동이다. 같은 폭의 총액 변화라도 이 세 요인 중 무엇이 주도했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.
이 사이트의 갱신 방식
이 사이트는 한국은행 보도자료가 나오는 대로 그 원자료를 받아 항목별 데이터를 다시 정리해 반영한다. 2026년 7월분 자료는 발표 당일인 9월 3일 오후 처리를 마쳤다. 정확한 정기 갱신 주기는 별도 공지가 없는 한 한은 발표 주기(매월 초)를 그대로 따른다고 보면 된다.
원자료 전체와 갱신 이력은 /data/에서, 국가별 세부 항목은 /country/kor/ 형태의 개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.
표 하나만 보고 넘기지 않는 법
발표 자료를 받으면 우선 전월 대비 총액 증감 폭을 확인하고 그다음 항목별 표에서 어느 항목이 그 증감을 주도했는지 대조하는 순서가 유용하다. 유가증권 항목이 크게 움직였다면 운용수익이나 환산액 요인일 가능성이 높고, 예치금 항목이 크게 움직였다면 정부·기관의 자금 이동일 가능성이 높다. 순위표가 있던 시절에는 이 표까지 함께 봐야 세계적 위치까지 가늠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항목별 표만으로 국내 요인 위주의 해석에 그칠 수밖에 없다. 세계 순위가 궁금하다면 이 사이트의 월간 갱신 데이터를 별도로 참고하는 편이 빠르다.